[VON칼럼] 인민군 여전사 아들 허광일 구속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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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집회 책임으로 탈북자 단체 북한민주화위원회 허광일 위원장이 구속당했다.

허위원장의 어머니는 경북 예천 출신의 인민군 여전사였다.

어머니가 남쪽 출신인 이유로 북한에서 출세길이 막혔던 그는 러시아 벌목공으로 일하다 탈북했다.

한국에서 강원도 출신의 부인을 만나 딸을 낳았고 한국전력공사에 취직하여 정년까지 일했다.

퇴임 후 생기는 것 없이 짐만 되는, 북한말로 “먹을 알” 없는 북한민주화위원회를 맡았다.

정부 지원이 끊겨 운영이 막막한 북한민주화위원회 월세를 구하러 다니면서도 태극기집회도 성실히 다녔다.

그의 어머니는 가난한 시골에서 공산주의 여전사가 됐지만 아들 허광일은 여기 대한민국에서 자유의 전사가 되었다.

한성옥 모자가 굶어 죽은 사실을 알고 나서 그는 대책위를 만들어 몇 달째 밤낮이 없는 삶을 살아 입이 돌아갈 지경이 왔다고 했다.

25년 전 한국에 오자마자 외할머니를 찾아갔다고 한다. 40년도 넘게 막내딸 오기만을 기다리던 외할머니는 “너희 엄마는 두고 왜 혼자 왔냐?”며 오열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을 딸대신 만난 것처럼 긴장이 풀려 몇 달 안 가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외할머니의 목숨을 지탱해 주었던 절절한 그리움의 자리는 이념과는 종류가 다를 것이다.

사람 사는 데 정말로 중요한 게 무언가? 이 세상에 100명씩 줄 세워 면회시켜 주는 나라가 어디 있나? 대한민국 탓인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탓이다. 이념으로 한몫 챙기고 아직도 그것으로 공포의 시스템을 유지하는 북한 탓!

요즘 대한민국 편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편에 서서 그들의 역사관 현실관으로 대한민국 71년을 적폐로 규정하는 불한당들이 권력을 갖고 이상한 짓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자유를 찾아온 탈북자들을 자신들의 이념의 고향 북한을 배반한 적폐인 양 적대한다.

굶어서 죽은 한성옥 모자 사건은 이 정권의 악마성을 대변한다. 이 정권의 복심 민변은 탈북 여성 식당 종업원들을 북송시키려 광분 중이다. 도대체 백주대낮에!

“자유의 적” 문재인 정권을 우리가 어떻게 용서할 수 있나?

허광일 위원장은 몇 달전 코미디언 김미화씨에게 고소 당해 벌금형을 받고 구치소 노역장에서 1주일을 일했다.

“ 구치소 가 보니 체제 경쟁은 끝났더구만요. 북한 감옥과 비교가 안 돼요. 딴 세상이더군요.”

북한과 공산주의를 택한 인민군 여전사의 아들 허광일 위원장에게 “자유”는 이념이 아니다. 없으면 죽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 걸고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이 정권이 목숨을 담보로 얻은 탈북자들의 자유를 가볍게 생각한다. 거듭 말하건대 탈북자들의 자유는 이념이 아니다. 목숨이고 피다.

구속된 허광일 위원장 석방하라!

/ 김미영 사단법인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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