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코리아 패싱 시대를 맞은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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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N칼럼] 사우스 코리아 패싱 시대를 맞은 우리의 자세

트럼프-김정은 만남의 결과는 따로 심각한 이면 합의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제 미국은 한국만 잘해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국은 한국이 1인당 GDP가 67불이던 시절에 맺은 한미동맹에 요즘 마음이 복잡하고 은근히 상처를 받고 있다.

미국은 1950년대에 영화 벤허를 만든 나라다. 경건하고 자신있고 놀랄 만큼 잘 사는 나라였다. 우리는 1950년대 전후 복구로 바쁜 이루 말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당시의 한국과 미국의 격차란 말로 표현할 필요가 없다.

1953년의 한국 미국과 2018년의 그것은 많이 다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은 한반도를 향해 누누이 이 말을 던지고 있다.

이번 싱가폴에서도 미국은 북한을 향해서보다 한국을 향해서 크게 말했다. 한반도 평화에 대해 우리는 찬성한다. 이제 한국에 압도적으로 해줬던 걸 북한에 해줄 용의가 있다.

한국 사람들이 지금껏 누린 평화와 북한 사람들이 극도의 안보 불안 속에서 병영같고 감옥같은 나라에서 김일성 가족을 절대신으로 섬기며 견뎌냈던 70년의 단단한 현상 유지의 틀을 흔든다는 것은 한국을 향해 “스스로 대비하라” 바로 이것이다.

대다수 미국 사람들은 여유 없이 빠듯하게 살아간다. 전 가족이 해외여행을 쉽게 다니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 생활의 질의 차원에서 한국은 미국을 앞선 면도 있다. 온 세상이 다 안다.

물론 트럼프의 마라라고같은 대저택이 즐비한 플로리다 팜비치를 비교대상으로 삼으면 한국이 미국과 아직 격차가 없지 않지만 1950년대 대비 4000배 5000배의 무역고를 불과 40년 50년에 달성한 한국이 아직도 1950년대의 민도를 유지한다면 문제는 문제다.

미국이 한국 보는 시선이 철 안 든 조카보는 것같다.

주한 미군이 당장 떠나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정말 미국이 없어도 살 준비를 하라는 메시지 또는 미국과 한국이 함께 해온 강고한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에서 이탈한다면 우리는 더 이상 같이 가지 않는다, 미국과 북한 싱가폴 회담이 사실은 한국을 향해 바로 이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음을 캐치 못한다면 우리는 정말 철이 없는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을 우리가 끝까지 모른다고 말할 수 없다. 북한의 억압받고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미국의 마음이 우리가 북한 동포에 대해 느끼는 아픈 마음보다 크다.

대한민국 정말 돌아보고 반성할 때다. 한국에 더 잘 해 줄 이유가 없다는 미국의 목소리 진지하게 들을 때다. 지금은 1950년대가 아니라 2018년 대한민국 건국 바야흐로 70년이다.

/ 김미영 법치와자유민주주의연대(NPK) 사무총장 전환기정의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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